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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결과

2003.01.28 1854
1월 28일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03년 대졸 예정선수 및 졸업자를 대상으로 치러진 KBL 2003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의 행운의 구슬이 처음으로 나온 팀은 다름아닌 지난시즌 최하위팀 모비스였다. 모비스는 1순위 지명권을 얻자마자 지체없이 연세대 김동우를 호명했고, 이로써 김동우는 연세대 사제지간이었던 최희암 감독과 1년만에 다시 재회하게 됐다. 모비스는 키와 스피드, 정확한 외곽 슈팅력까지 두루 갖춰 송영진과 이규섭보다 업그레이드된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동우를 잡음으로써 내년 시즌 큰 전력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순위는 코리아텐더가 성균관대 3학년이면서 올해 신인 드래프트 시장에 뛰어들어 관심을 끌었던 포인트가드 옥범준을 지명했으며, 3순위는 삼성이 정확한 외국슛이 돋보이는 박종천(경희대)을, 4순위에는 TG가 경희대 슈팅가드 이동준을 지명했다. 5순위는 SK 빅스가 석명준(중앙대)을 지명했고, 6순위는 SBS가 안철호(건국대)를 선발함으로써 가드난을 해결했다. 7순위는 KCC가 슈터 전병석(연세대), 8순위는 LG가 파워포워드 박광재(연세대)를 지명했다. SK나이츠는 9순위 지명권을 획득해 잠재력있는 슈터 김두현(고려대)을 뽑았고, 10순위는 동양이 폭발적인 3점슛이 돋보이는 고려대의 오용준을 뽑아, 뒷 순위치고는 기량이 좋은 선수를 낚았다는 평가다. 한편, 목포대의 박상률은 2라운드 16순위로 SK빅스에 지명됨으로써 2부리그 대학 가운데서는 최초로 KBL에 진출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박상률은 2000년 아디다스 대회 길거리 농구대회에 참가해 일반부 우승을 기록한 전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서, 이번 선발로 2부리그 대학팀 선수들에게는 물론 동호회 농구인에도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비스(1순위) 1R-김동우(연세):F/C.200㎝ 2R-박정완(연세):F.187㎝ 3R-지명포기 4R-지명포기 *코리아텐더(2순위) 1R-옥범준(성균관):G.173㎝ 2R-문종호(동국):G.186㎝ 3R-이원호(성균관):C.201㎝ 4R-지명포기 *삼성(3순위) 1R-박종천(경희):F.192㎝ 2R-이현호(고려):C.195㎝ 3R-석승호(단국):G.196㎝ 4R-지명포기 *TG(4순위) 1R-이동준(경희):F/G.186㎝ 2R-조상훈(중앙):C.205㎝ 3R-지명포기 4R-지명포기 *인천SK(5순위) 1R-석명준(중앙):F.194㎝ 2R-박상률(목포):G.184㎝ 3R-지명포기 4R-지명포기 *SBS(6순위) 1R-안철호(건국):G.181㎝ 2R-윤호진(연세):F.194㎝ 3R-김봉후(동국):G/F.193㎝ 4R-지명포기 *KCC(7순위) 1R-전병석(연세):F.188㎝ 2R-안종호(한양):G.179.2㎝ 3R-송유섭(중앙):F.194㎝ 4R-지명포기 *LG(8순위) 1R-박광재(연세): C.198㎝ 2R-양동인(한양):G.186㎝ 3R-지명포기 4R-지명포기 *서울SK(9순위) 1R-김두현(고려):F.190㎝ 2R-이근석(고려):F.198㎝ 3R-임정훈(연세):G.180㎝ 4R-지명포기 *동양(10순위) 1R-오용준(고려):F.195㎝ 2R-박성욱(중앙):F.192㎝ 3R-지명포기 4R-지명포기 ※KCC-인천SK 지명권 교환 ※약어: R(라운드) F(포워드) G(가드) C(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