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뛰게 돼 기쁘다”
전주 KCC의 새 외국인 선수 브랜든 크럼프(25, 205cm)가 소감을 밝혔다. 2006-07시즌에 중국 프로리그에서 뛰며 리바운드 전체 1위를 차지했던 크럼프는 지난 7월 2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3위로 KCC에 지명된 바 있다. 리바운드 실력이 뛰어나고 기동력이 좋아 트라이아웃 당시에도 1순위까지 거론되었던 크럼프는 “포스트-업을 즐기며, 남들보다 더 많이 움직이는 선수”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점프볼은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크럼프와 이메일로 인터뷰를 가져보았다.
Q_드래프트에 지명된 소감은?
A_지명되어 매우 기분이 좋고, 한국에서 뛰게 돼서 기쁘다. KCC가 내 이름을 불렀을 때 비로소 마음이 편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드래프트에 나온 선수들 모두 쟁쟁했기 때문이다.
Q_한국 팬들에게 당신의 플레이는 생소하다. 자신의 스타일을 말해줄 수 있나?
A_나는 업 템포 스타일의 농구를 좋아한다. 잘 달릴 수 있고 그게 내 장점이라 생각한다. 포스트-업을 즐기며, 남들보다 더 많이 움직이는 편이라 생각한다.
Q_중국에서 뛴 적이 있다. 그 외 나라 경력은 없는가?
A_그렇다. 외국에서 뛰어본 건 중국이 처음이었다. 아시아 농구도 생각보다 수준이 좋았고, CBA에서의 생활도 즐거웠다. 치열하고 경쟁력이 있었던 것 같다.
Q_혹시 결혼했나?
A_아니, 싱글이다. 결혼 한 적도 없고 여자친구도 없다.
Q_KBL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나?
A_KBL에 대해 얘기는 들어왔다. 중국에 있을 때도 얘기를 많이 들어서 늘 궁금했다.
Q_이첸리엔이 밀워키 벅스에 지명되었다. 그와 경쟁해본 입장에서 그의 미국농구에서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A_이첸리엔은 발전 단계에 있는 선수다.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이제는 그의 발전 의지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반면 몸싸움은 약한 선수이기 때문에 몸을 키우고, 코트에서 더 독한 마음을 뛰어야 한다.
Q_농구선수로서 갖고 있는 자신만의 철학이 있다면?
A_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것이다. 동료들과 함께 말이다. 또 되도록 즐겁게 농구하려 한다.
Q_농구는 언제부터 시작했나?
A_7살때부터 시작했다. 그때부터 동네 친구들과 게임을 하면서 빨리 늘었던 것 같다.
Q_여태껏 매치업했던 상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가 있다면?
A_음… 대학 동료였던 마커스 헤이슬립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매일 함께 훈련을 했는데 그때 정말 힘들었던 것 같다. 그를 막으려고 연습하다보니 나도 더 강해진 것 같다.
Q_한국에는 언제 입국 예정인가?
A_8월 18일쯤 합류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출처=점프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