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연맹(KBL)이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했다.
KBL은 13일 서울 논현동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유희형 심판위원장을 경기담당이사로 임명한 뒤 강준호(37) 서울대 스포츠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프로기구에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기구 및 구단 관계자가 아닌 사외이사를 임명한 것은 처음으로 향후 각종 KBL 이사회에서 구단의 입장이 아닌 팬들의 목소리도 대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로써 KBL 이사회 멤버는 10개 구단 단장과 총재, 경기담당이사, 사업담당이사, 사외이사 등 14명으로 늘어났다.
김영수 총재 취임후 처음 열린 이날 이사회는 그러나 사업담당이사와 경기.심판 위원장 인선은 추후에 결정키로 했고 외국인심판 도입방안과 실린더룰, 비디오 판정 등 규칙 개정은 기술위원회를 거쳐 재검토하기로 했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