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의 간판스타 추승균이 25일 유소년 농구단 창단식과 함께 보육원 봉사활동을 실시하기 위해 연고지 전주를 찾았다.
모처럼 연고지에서 뜻 깊은 행사를 벌였기 때문에 추승균은 기온이 35도가 넘는 찜통더위에도 불구하고 KCC 유소년 회원 아이들에게 농구 클리닉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오후에는 삼성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놀이터 기구들을 정성껏 페인트칠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등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
유소년 농구단 창단식을 마친 후 인터뷰를 시작한 추승균은 “유소년 농구단을 창단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기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KCC의 주장 역할을 새롭게 부여받은 그는 다가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각오야 항상 똑같다.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현재 능력 있는 선수들이 새롭게 가세했기 때문에 팀웍을 잘 맞춘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추승균은 지난 5월, 10년 동안 눈빛만 봐도 통하는 절친한 선배 이상민이 서울 삼성으로 떠나 못내 아쉬워하면서도 프로답게 현재 처해있는 상황에 집중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상민이 형이 떠난 건 정말 가슴 아픈 일"이라며, “그렇지만 현실이 또 그렇게 닥쳤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과 좋은 호흡을 맞춰가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추승균은 현역 선수 중 유일한 ‘현대맨’으로 남게 된 심정이 어떻냐는 질문에 “(선수들이)많이들 떠났다. 프로는 다른 팀에서 그 선수를 필요로 하면 팀을 옮기게 되어 있다”면서, “제일 중요한 건 현재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일 뿐이다”고 밝히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출처=점프볼)